프로토타입 (PROTOTYPE) 1, 2 안티 히어로 오픈월드


프로토타입 (PROTOTYPE) 1, 2 히어로 오픈월드


몇년 전부터 국내에는 히어로 열풍이 불었습니다.


영화로부터 시작되었던 인기는 각종 서적과 완구등으로 이어지며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라 생각하는데요.


2009년 게임계에서도 히어로 성격이 짙었던 두개의 게임이 큰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인퍼머스 (INFAMOUS)'와 '프로토타입'으로 당시까지 히어로가 등장하면 일직선 진행이 대부분이었던 반면에 두 게임은 GTA 같은 '오픈월드'방식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비록 둘의 성격은 다르지만 주인공의 먼 치킨스러운 설정과 자유도가 높은 오픈월드와의 만남은 매우 좋은 궁합을 보이며 시리즈로 이어졌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위의 두 게임 중 한 달 뒤에 발매된 프로토 타입 시리즈를 먼저 살펴보고자 합니다.




PROTOTYPE 1, 2




■ 1편 대망의 시작


2009년 6월에 발매한 1편은 3인칭 시점에 오픈월드 방식으로 진행하는 액션 게임입니다. 바이러스로 인해 아포칼립스 상태가 되고있는 미국 맨하탄을 배경이며 주인공 '알렉스 머서 (Alex Mercer)'가 어떤 이유로 죽었다 깨어난뒤 인간의 힘이라 할 수 없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되고, 잃어버린 자신의 기억을 찾아간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임팩트가 있었던 트레일러 영상>


발매전 공개되었던 트레일러 영상을 보면 꽤 강렬하면서도 대략적으로나마 게임의 성격을 알아볼 수 있는데요. 사지가 잘리는 고어적 연출과 함께 세기말적 분위기 그리고 인간성을 상실한 듯한 군인의 모습은 프로토타입이 어떤 게임인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보여준 만큼 인게임에서의 구현은 매우 좋았습니다. 주인공은 확실히 강력했으며, 시원하고 빠른 플레이 방식, 그리고 적을 흡수하여 체력을 회복하거나 흡수한 사람으로 변할 수도 있는 독특한 설정은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또한 무작정 때려부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잠입액션 요소도 섞여있어 기억을 찾는 과정을 나름 흥미롭게 합니다.




<PS2 그래픽 아니냐는 혹평까지 있었다.>


하지만 당시 차세대 기종이었던 XBOX 360이나 PS3 혹은 PC로 나왔음에도 다른 게임들과 비교하여 그래픽은 많이 떨어지는 편이라 유저들 사이에서 말들이 많았고, 진행할 수록 사이드 미션과 메인미션의 차이가 거의 없기에 전체적인 흐름은 단조로운 편입니다. 그리고 후반부가 되면 강력한 크리처와 군대들이 너무 몰려오기에 정신없고 산만한 느낌도 있습니다.





그래도 도시 이곳 저곳을 날아다니면서 화끈한 액션을 즐길 수 있고, 조작도 생각보다 쉬운편이라 게임의 평은 전체적으로 준수한 편이며 무엇보다 주인공 알렉스 머서의 안티 히어로적인 매력이 좋았던 1편이었습니다.


※ 현재 프로토타입 1의 한글패치는 75%까지 완성된 버전만 존재합니다. 아래의 제작자님 블로그로 이동하시면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police85000.blog.me/40208718722 




■ 2편 주인공 교체



2편은 거의 3년만인 2012년도에 발매 되었으며, 플랫폼은 1편과 마찬가지로 XBOX 360, PS3, PC 세 기종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나온만큼 확실히 영상미나 그래픽등이 발전했으며,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알렉스 머서는 악역으로 등장하고 대신 '제임스 헬러'라는 새로운 인물로 변경되었습니다.



 

게임은 여전히 시원한 액션과 고어적요소, 잠입등 그대로였으며, 배경만 맨하탄에서 뉴욕으로 옮겨와 전작을 즐기셨던 분들이라면 쉽게 적응 할 수 있을 정도로 플레이 방식엔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발매 초기에 메타 스코어 76점, IGN 7.0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편이었죠. 





그런데 나쁘지 않은 후속작 임에도 흥행에는 실패한 게임이 되었습니다. 원인은 몇가지가 있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전작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단조로운 진행은 이번에도 여전했으며, 오픈월드 임에도 본편 외에 즐길 거리가 부족하고, 주인공 캐릭터의 교체는 오히려 팬들의 반감을 샀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디아블로 3의 출시도 한 몫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 프로토타입 2도 100% 한글 패치는 없는 것 같으며, 패치를 원하시는 분은 제작자이신 아래의 랄프님 블로그에서 받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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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을 기대하긴 힘들다...



1편은 정말 재밌게 했었고, 2편도 괜찮게 즐겼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히어로 설정과 시원한 액션으로 인하여 글 초반에 잠깐 언급했던 '인퍼머스' 시리즈 보다 개인적으론 더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유통사인 액티비전에선 2편의 판매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하며, 제작사였던 '래디컬 엔터테인먼트'가 해산 되었기에 3편은 지금으로선 기대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시리즈의 팬으로서 정말 아쉬운 상황인데요. PS4로 인퍼머스 세컨트 선이 출시되며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는만큼 언젠가 프로토타입 3편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모카쵸코
Game/PC GAME 2015.05.1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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