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액션 - 봄버맨 (Bomber Man) -


얼마 전에 심심해서 까치산역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근처에 오락실이 있다는 말에 놀러 갔었습니다. 지금은 보기 힘든 오락실인데 참 추억이 새록새록 나더군요. 거기는 동전 노래방과 리듬 액션 게임 그리고 슈팅게임, 철권 같은 대전 액션이 주였지만, 안쪽에 자리 잡은 게임이 저를 이끌더군요. 에물만 가득한 기기였는데 게임이 몇 개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게임이 뭐가 있는지 계속 보다가 정말 추억이 어린 저의 첫 비디오 게임기였던 패미컴 시절에 즐겨 했던 봄버맨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 시절 즐겼던 패미컴 버전은 아니었지만, 간 만에 해보니 재밌더라구요.
 



요즘은 게임 케이스도 커지고 미디어도 dvd나 블루레이로 넘어 왔지만 당시에는 팩이라는 롬 카트리지가 대부분이었죠. 그리 크지 않은 사이즈의 팩을 게임기에 꼽고 나면 언제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타이틀 화면도 도트로 만든 글자라서 지금 보니 참 촌스럽네요.



패미컴 봄버맨의 게임 화면 입니다. 참 단순하지만 액션성이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폭탄을 먹어 벽을 부셔서 아이템을 먹고 적을 죽이는 간단한 게임이었는데요. 이 게임은 세이브라는 개념도 없어서 게임을 끄면 항상 처음부터 다시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어릴 적이라 그런지 다시 해도 아 지겹다가 아닌 정말 재밌다 였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게임기도 발전하며, 봄버맨도 점점 그래픽 적으로 많이 진화 하고, 여러 기종으로 출시가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그 당시에 재미를 주지는 못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봄버맨 말고, 더 재미있는 화려한 게임들이 많이 나와서 저의 눈길을 끌지는 못했죠.


아무튼 오락실에서 봄버맨을 보고 정말 반가운 마음에 포스팅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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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쵸코
Game/FAMICOM 2013.11.0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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