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의 반격 - 배틀 필드 4 (BATTLE FIELD 4) -


■ 밀리터리 FPS 게임 배틀 필드는 PC용과 MAC용으로 2002년 첫 출시 되었던 "배틀필드 1942"를 시작으로 하는 생각보다 오래된 시리즈 입니다. 그동안 각종 콘솔 기기들을 거처서 2013년 말에 출시가 된 4편은 전작에서 아쉬웠던 싱글 플레이 즉 캠페인 모드를 좀 더 보강 하여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캠페인 모드의 강화를 위해서 과거의 콜 오브 듀티의 개발진도 참여했다 하여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3편을 어떻게 즐기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3편의 캠페인 모드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워낙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연출에 길 들여져 있는지, 밋밋하게 느껴지곤 했었는데요. 확실히 이번 4편은 많이 좋아진 듯한 흔적이 나타납니다.



 일단 전작과 마찬가지로 정식 한글화 출시가 되어서 스토리 이해하기가 좋습니다. 이런 게임은 크게 한글화가 없어도 엔딩까지 보는 데에는 크게 지장이 없지만, 제작진의 의도한 전장에서의 긴박함이나 스토리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현지화가 필수죠. 그런 점에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전작의 그래픽도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만 4편의 그래픽은 더 훌륭해졌습니다. 특히 초반에 공사장 부분의 넓은 광원과 습격 받은 전함의 표현은 바다의 표현과 더불어 정말 뛰어났습니다.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스팩으로 한계에 부딪친 XBOX360 과 PS3 말고, PC로 즐기신다면 더욱 좋은 그래픽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캠페인 모드에서 주인공과 함께하는 동료 "팩", "아이리쉬", "한나"입니다. 특히 아이리쉬와 한나는 엔딩에 대한 분기점을 담당하는 중요한 인물이며, 한나는 배틀필드 4의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존재로 등장하게 됩니다. 그런데 역시나 서양에서 만든 동양인의 얼굴은 참 안타깝습니다. 동양인도 예쁜 여성과 잘 생긴 남자도 많은데 대부분의 서양 제작사에서 표현하는 동양인의 얼굴은 많이 그렇네요......





■ 확실히 전 콜 오브 듀티의 제작진이 참여해서 인지 연출 쪽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헬기의 습격에서 도망가거나 건물의 붕괴 속에서 전개되는 긴박한 스토리는 더 할 나위 없이 훌륭하죠. 그렇지만 갑자기 액션 버튼이 등장하여 플레이어를 긴장하게 만드는 요소는 없다는 것이 아쉽기는 합니다.



■ 무기의 종류는 엄청 많습니다. 각 미션의 달성 점수를 완료하면 언락 되는 총들이 있고, 나머지는 적을 해치우고 총을 집어야 무기 목록에 추가가 됩니다.



■ 분대 사격 지정으로 전투가 좀 편해졌습니다. 다른 게임들을 보면 동료의 A.I가 이상한 행동을 할 때가 있는데요. 이 분대 사격 지정을 하면 동료들이 지정한 적들을 향해 총을 발사합니다. 



■ 전체적으로 좋아 보이는 캠페인 모드도 아쉬운 점이 존재하는데, 싱글 플레이가 매우 짧다는 점입니다. 7개의 시나리오로 스토리를 풀어나가기에는 스토리의 전개에 비해 너무 짧습니다. 그로 인해서 진행 중에 계속 대립하는 한나와 아이리쉬의 관계를 너무 급하게 풀어버렸으며, 엔딩도 너무 허무하게 처리해 버려 마치 야동을 한창 재밌게 보고 있는데, 부모님이 갑자기 와서 일(?)을 다 마치지 못하고, 급하게 컴퓨터를 끈 느낌이라고 할까요. 제작진의 성의가 아쉽습니다. 


■ 그리고 자잘한 버그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가끔 칼로 적을 죽일 때 한방에 끝내는 모션이 나오지 않으면, 마치 고무 칼을 휘두르는 양 휘두르는 모션만 나오고, 적은 죽지 않습니다. 그리고 과속방지턱 높이도 안되는 나무로 된 턱을 그냥 앞으로 가면 지나갈 수 없고, 점프를 하면 지나가지는 어이없는 부분도 있네요.


   

■ 전편에 비해 많은 진화를 한 배틀필드 4는 그동안 뛰어난 멀티에 비해 아쉬웠던 싱글 플레이의 재미도 더해져 완성도 있는 하나의 패키지 게임으로 발전을 했습니다.


■ 다른 EA의 대표적인 밀리터리 FPS 게임인 메달 오브 아너의 계속 된 참패 속에 콜 오브 듀티의 1인자 자리가 계속 되고 있는데요. 몇 일 뒤면 나올 "콜 오브 듀티 고스트"의 출시에 앞서 배틀 필드 4가 얼마나 선방 할지 관심있게 지켜 봐야겠습니다. 





모카쵸코
Game/PC GAME 2013.11.0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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