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바이 나의 소니 MDR - EX700 이어폰


지난 4년 동안 나의 귀를 즐겁게 해주던 700이가 사망하였습니다. 군 제대 후 돈이 좀 생겨서 리시버에 투자해 보고자 여러 이어폰을 샀었는데, 당시에 저가형 이어폰은 만족스럽지가 않았습니다.


음악은 가리지 않고 다 듣는 편이지만 제일 자주 듣던 음악은 파워메탈, 데스 메탈 입니다. 하지만 또 저음만 둥둥 거리는 것은 싫어 하는지라 저가형 이어폰의 그 답답한 고음에 저음만 둥둥 거리던 소리는 맞지가 않아서 큰맘 먹고 산 이어폰이 소니의 하이엔드 이어폰 "MDR -EX700"이었죠.


<케이스는 어디로 갔는지 사라져서 구글에서 퍼옴>



처음에 배송을 받고 소리에 놀라고, 해상력에 놀라서 정말 마음에 들었던 이어폰이었습니다. 물론 디자인도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겉에 칠이 벗겨지고 이어폰 선에 연결된 고무들이 떨어져 나갔지만, 그 특유의 다이나믹한 소리는 여전했죠.


하지만 1주일 전에 갑자기 왼쪽에서 저음이 완전이 안 들리더군요.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수입되기 전에 샀던 지라 소니 AS는 물 건너 갔고, 사설 이어폰 수리 센터에 의뢰를 하였으나 "유닛"고장으로 수리 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ㅜㅜ



나름 고가라고 생각하는 이어폰이 이렇게 망가지니 허무함에 이제 다시는 고급 이어폰은 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나중에 돈이 생기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때 "UE 900"이 올라온다면 마음이 변할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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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쵸코
Music/음악 라이프 2013.10.3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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