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오더 1886 (THE ORDER) 기대가 너무 컸나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이다?


플스 역사상 가장 뛰어난 그래픽, 기사단과 반란군 그리고 늑대인간의 대결을 그린 흥미로운 배경, 인기 많은 장르인 TPS.


생각만해도 매우 재밌을것 같은 이 조합은 대박은 못치더라도 웬만해선 중박이상의 흥행은 되야 했지만, 디 오더 1886은 발매후 수 많은 혹평과 함께 빠르게 무너졌다. (가격이...)


발매시기가 2015년 2월인데 5개월 후 중고가가 25,000~30,000원사이였으니 AAA급 게임으로 나온 것 치고는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가격이 떨어졌다. 


<비록 레터박스가 있지만 그래픽은 정말 뛰어나다.>


이에 대한 원인은 여러가지로 볼 수 있겠는데, 일단 플레이 타임이 5시간 내외로 상당히 짧은 편이고, 이마저도 컷씬의 비중이 많은 탓에 이 게임의 장르가 TPS가 맞나 하는 의심이 든다. (영상 스킵도 할 수 없다.) 그리고 버튼 액션인 QTE가 반복적으로 자주 등장한다는 점도 문제. 



<어디서 많이 보던 인형...>


또 다른 문제는 다회차 요소가 전무하다. 이런류의 게임들 대부분이 있다는 온라인 모드도 없어, 가뜩이나 플레이 타임도 짧은데 클리어 후에 더이상 할게 없다는 점은 6만원에 가까운 돈을 주고 구입한 유저들에겐 상당히 불만족스러운 부분이다. 물론 진행중 몇 가지 수집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트로피 획득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진행 방식에 있어서는 개인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는데, 자유도가 전혀 없는 일직선 방식이다. 이부분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편이지만, 위에 불만족스러운 요소들과 맞물려버리니 꽤나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비싼돈을 지불해 구입했더니 게임이 단순한 진행이며 플레이타임도 매우 짧고, 클리어 후에 더이상 아무것도 할게 없다....)




 

물론 디 오더를 칭찬할 요소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앞서 말했던 그래픽은 여지껏 보아왔던 플스 게임 중 정말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며, 전투시 타격감도 좋아 꽤나 재밌다. 그리고 전체적인 성우들의 연기는 어색함이 없었으며, 배경음악도 인상적이다.


독특한 세계관과 플스 오리지널 독점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디 오더 1886은 분명 성공해야할 타이틀이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겉모습만 뛰어날 뿐 속이 알차지 못하였기에 많은 혹평을 받았다. 그리고 위에 열거한 문제점 외에 개연성이 부족한 스토리라인도 많은 분들이 지적하는 부분인데, 애초에 후속작을 염두해두고 제작했는지 떡밥만 난무할뿐 회수가 된게 없다. 이러한 이유로 이 작품이 성공했어야 이야기를 완성해줄 후속편이 나왔을텐데... 여러모로 아쉬움이 가득한 작품이다. 다만 만약에 요즘처럼 떨어진 가격에 접했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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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쵸코
Game/PLAY STATION 4 2016.03.1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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