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뎀드 크리미널 오리진 (Condemned Criminal Origins) 공포 명작


■ 스토리


최고의 FBI 요원인 토마스는 한 살인 사건을 조사하기위해 현장으로 이동합니다.


현장을 조사하던 와중에 수상한 인물이 도망치는 것을 발견하고 그를 쫓아가려는 찰나 건물에 전기가 나가게 되며, 이를 복구하려다 실수로 총을 의문의 사나이에게 빼앗깁니다.


잃어버린 총과 함께 그를 다시 찾게 되지만, 하지만 오히려 의문의 사나이에게 사로잡히게 되고, 심지어 동료 FBI는 그의 총으로 사망하며 토마스는 정신을 잃습니다.


낯선 공간에서 정신을 차린 토마스는 말콤 밴혼이라는 인물에게서 오히려 그가 범인으로 몰리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때마침 그를 잡으려 출동한 경찰에게서 도망치며 본인의 운명을 바꿔버린 의문의 사나이를 찾으러 떠납니다.

  



CONDEMNED CRIMINAL ORIGINS





■ 공포 FPS


<모든 원인의 시작>


앞서 스토리만보면 스릴러 혹은 추리 수사물 같지만, 컨뎀드 크리미널 오리진은 1인칭 FPS방식의 공포 게임입니다. 2005년 처음 XBOX 360독점으로 나온듯 했으나 2006년엔 PC로도 출시가 되었죠. 개발사는 모노리스 프로덕션으로 또 다른 공포 FPS로 유명한 피어 시리즈와 고전 명작인 노 원 리브스 포에버를 제작했던 이력을 가진 회사 입니다.




■ 서양스런 공포



서양 공포와 동양의 공포는 효과음으로 깜짝 놀라게 한다는 부분에선 동일하지만, 대체적으로 소재에선 차이점이 있죠. 귀신이나 악령과 같은 죽은자를 주로 사용하는 동양과 달리 싸이코 패스나 전통적인 악마 혹은 괴물이 자주 등장하곤 합니다. 또한 표현 방법에서도 분위기보다는 피와 살점이 난무하는 슬래셔나 고어류가 많은 편이죠.


컨뎀드도 이런 서양 특유의 공포를 잘 표현한 작품으로서 주로 약물에 중독된 미치광이. 즉 인간들을 상대하게 되며, 이들은 주로 몽둥이와 총을 들고 나오니 어찌보면 스릴러 같기도 하네요. 다만 나중엔 주인공이 환각증세를 보이며 괴물 같은 녀석들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물론 그래봤자 그들도 몽둥이를 들고 덤빌 뿐입니다.)


  


■ 총보단 빠따(?)




유저가 주로 사용하게 되는 것은 근접무기들 입니다. 물론 FPS이기에 총기류도 등장하지만, 탄약 보급이 없고 총알을 다 쓰면 버려야하는 일회성이 강합니다. 그래서 몽둥이가 주가 되는 것이죠. 적들도 대부분 근접 무기를 들고 다가오며, 총을 들었다 하더라도 두 명이상 등장하지 않고 접근전이 어렵지도 않습니다.

  


   

■ 단서 찾기




주인공을 FBI 요원이라는 설정은 괜히 있는 것은 아니죠. 범인을 추격하려면 단서를 찾아야하니까요. 특정 구역에 도착하면 위의 사진처럼 우측 하단에 영어로 문구가 뜨고 이때 특정 버튼을 누르면 각종 도구를 활용하여 단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런 작업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게임의 진행과정을 흥미롭게 합니다.



 

■ 수집요소 및 평가




게임은 여러 챕터로 나눠져 있고, 각 챕터마다 새의 시체와 철조각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챕터나 끝나게 되면 그에대한 평가 보고서를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다 모아보지 못해서 어떤 특전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물론 다 모으지 않아도 엔딩 보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




GOOD & BAD




■ GOOD


공포 게임에 맞는 분위기와 몰입도 높은 진행은 과거의 게임이지만 지금 즐겨도 충분히 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완성도가 높은 작품입니다. 특히 화면을 어둡게 한다면 적들이 어디서 나올지 몰라 긴장감은 배가 되죠. 그리고 적들의 움직임 또한 유저에게 바로 돌격하기보단 기둥뒤에 숨어있다가 갑자기 나타나는 모습을 보이기에 공포 게임으로서 이상적인 인공지능을 보여줍니다.


둔기류의 타격감도 좋으며, 회복약도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어 난이도에 크게 좌절감을 느끼는 부분도 적었습니다.



■ BAD


앞서 적들의 인공지능을 칭찬했지만, 화면을 밝게 진행하면 게임의 장점이 단점이 되어버립니다. 적들이 뻔히 보이게 숨어있고, 유저를 공격하기보단 우선적으로 숨는 행동을 취합니다. 그리고 가끔 지들끼리 때리고 죽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간간히 얻을 수 있는 총기류는 비록 강력하지만, 그 종류도 적고 타격감이 떨어져 쏘는 재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총알을 다 사용후 둔기로 사용할 때 타격감이 좀 더 좋은 편입니다.


챕터를 시작할때 새들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와 주인공이 왜 정신 이상증세를 보이는지. 그 원인을 끝까지 알려주지 않아 클리어 후에도 어리둥절하게 합니다.


바닥에 뭐 하나만 있어도 점프가 없기에 넘어갈 수 없습니다. 특히 조그만 모서리에라도 걸리면 앞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확실히 옛날게임이라는 생각도 들게 하네요.




대부분 후속작을 위한 떡밥



단점부분에서도 적었지만 사실 게임을 클리어 후에도 범인 외엔 전혀 밝혀진 것이 없고, 주인공의 특별한 능력이나 엔딩에서도 의문점이 남아 이게 끝난 것이 맞나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다음 작품에서 그 떡밥들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꽤 오래된 작품임에도 오랜만에 몰입하여 즐겼던 것 같습니다. 특히 유저 한글 패치로 인해 내용을 알 수 있었고, 지금 보면 떨어지는 그래픽임에도 공포를 전달하기엔 큰 무리가 없었던 게임 같네요. 그럼 조만간 후속작을 즐기며 의문이었던 내용을 확인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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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쵸코
Game/PC GAME 2015.06.0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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