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파이터 2010 파이널 파이트 (STREET FIGHTER 2010 THE FINAL FIGHT) 난이도가 망쳤어


스트리트 파이터 2010 파이널 파이트 (STREET FIGHTER 2010 THE FINAL FIGHT) 난이도가 망쳤어


과거 패미컴 시절에 '캡콤'은 '록맨'이나 '마계촌' 같이 지금도 명작으로 꼽히는 타이틀을 만들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다른 게임들도 그러했듯 난이도가 정말 어려웠죠. 지금처럼 자동 저장이 되는 것도 아니고, 죽으면 처음부터 시작하기에 매우 짜증나며, 근성이 없으면 클리어하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번에 포스팅하는 스트리트 파이터 2010 (부제 파이널 파이트)도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하는 게임으로, 동명 회사의 대전액션을 연상케 하는 이름 때문에 쿠소로 몰리기도 했던 작품입니다.


특히 북미판에서는 주인공 이름을 켄으로 변경하면서까지 어떻게든 스트리트 파이터와 연관 시켜보려 했지만, 결국엔 유저들에게 혼란만 남겨준 게임이 되고 말았습니다.







■ 스토리



게임은 1990년에 출시 되었고, 위의 사진에서 보다시피 동명 격투게임과는 전혀 거리가 먼 미래 시대의 사이보그 범죄자들과의 대결을 담고 있습니다.




■ 게임 플레이




진행은 단순히 처음에 지정된 타겟을 해치우고, 다음 타겟과 대결을 위해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어떻게 보면 록맨과 조금 흡사하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기둥이나 벽을 타고 이동 할 수 있다는 점과 위쪽 방향도 공격 할 수 있기에 코나미에서 나온 혼두라의 조작 방식과도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문제의 난이도




처음 시작하게 되면 부드러운 움직임과 타격감도 좋아 이거 평에 비해 생각보다 좋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몇 분이 지나면 그런 생각들이 사라지며 게임이 상당히 어렵게 느껴지실 겁니다. 개인적으론 그 어렵다고 소문난 마계촌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더군요. 이러한 이유로는 공중의 적을 처리하기 불편한 컨트롤과 대각선 공격의 엉성한 패드 배치가 있으며, 마지막엔 목숨 하나로 다수의 보스를 상대해야 하는 설정 그리고 시간 제한까지 여러모로 유저를 짜증나게 만드는 요소로 가득합니다. 결국엔 뉴타입이 되어 엔딩을 보거나 게임을 접거나 둘 중 하나 입니다.




비운의 작품




난이도와 몇몇 요소를 제외하면 게임의 퀄리티는 좋은 편입니다. 진행 방식은 지루하지 않고, 그래픽도 패미컴을 감안한다면 좋은 수준이며, BGM 또한 괜찮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국 회사의 의도적인 작명은 전혀 연관성이 없던 게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괴랄한 난이도는 흥미를 떨어뜨리기에 숨겨진 명작이 아닌 숨겨진 게임으로 남아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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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쵸코
Game/FAMICOM 2015.05.2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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