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츠로우 겟 아웃 오브 헬 리뷰 이번엔 지옥이다 (SAINTS ROW GAT OUT OF HELL)


세인츠로우 겟 아웃 오브 헬 리뷰 이번엔 지옥이다 (SAINTS ROW GAT OUT OF HELL)


시작은 GTA 아류였으나 조금씩 유머를 첨가한 보라돌이 군단의 이야기는 어느새 인기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비록 3편 이후로 원래 제작사였던 THQ의 몰락과 딥 실버로 판권이 넘어가며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었지만, 빠르게 4편이 나오며 시리즈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몇 일 전이죠. 번외 편인 "겟 아웃 오브 헬"이라는 이름의 신작 타이틀이 출시 되어 팬들을 찾아왔습니다.


발매 전 공개된 영상을 보면 여전히 맛이간 모습이었지만, 4편에서 시작된 슈퍼히어로의 노선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외계인과의 사투에서 더 나아가 이번엔 지옥이라는 무대에서 사탄과의 대결을 주 이야기로 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GTA보다 더 좋아하는 게임이라서 많은 기대를 했고, 빠르게 플레이를 시작했지만, 전작에 비해 조금 실망한 작품이 되었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SAINTS ROW - GAT OUT OF HELL



 

없다 없어 ㅠㅠ


지금은 비록 노선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비슷한 여타 오픈월드 게임들과 비교해서 세인츠로우의 특징이라면 바로 커스터마이징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제작사가 정해준 주인공이 아닌 유저가 마음에 드는 모습으로 만들어서 플레이 할 수 있었죠.


2편부터는 성별이 추가 되어 여성 캐릭터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예쁘게 만든 본인의 캐릭터를 자랑하기도 했었고, 본 게임보다 캐릭터를 만들 때 시간이 더 걸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재밌는 요소이기도 했습니다.


<이번엔 내가 주인공>


그러나 겟 아웃 오브 헬에서는 그러한 부분이 사라지고, 매번 동료로 등장했었던 조니를 플레이 하게 되었습니다. 뭐 덕분에 시작할 때 드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서 좋은 점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했던 부분이라 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도 제작사 측에서 성별은 유지하고자 했는지 여성 동료였던 킨지를 플레이 캐릭터로 넣으면서 교대하여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애초에 조니 위주의 이야기기 때문에 모든 영상은 그에 맞춰 진행이 됩니다.



삭제된 것은 캐릭터 커스터 마이징 뿐만 아니라 아예 꾸미는 요소 전부가 사라졌습니다. 복장, 타투, 헤어, 튜닝샵 모두 지도에서 증발해버리고, 오로지 남아있는 것은 무기상점 밖에 없습니다. 이 또한 내부를 표현하기 귀찮았는지 자판기로 대체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킨지로 플레이 해봤자 FBI (FEMALE BODY INSPECTOR)가 적힌 흰색 난닝구를 끝까지 봐야 합니다. 그리고 이젠 돈을 벌어서 할 수 있는 것은 무기 및 캐릭터 업그레이드와 줄어든 무기 구매 밖에는 쓸 때가 없습니다.



크게 새로울게  없다.


영화든 뭐든 다음작이 나오면 어떤 것이 새로울지 많은 기대가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크게 새로운 점이 없습니다. 전작이 3편의 그래픽을 그대로 가져와 비판이 있었지만, 슈퍼 히어로 시스템을 적용하며 새로움을 줬는데 (물론 확장팩으로 나올 예정이었던 컨텐츠를 넘버링을 달고 나온 건 괘씸하기는 하지만) 이번엔 그마저도 이미 경험해 봤기 때문에 무대만 지옥으로 옮겼을 뿐 기존 시스템과 그래픽을 그대로 가져온 이번작은 정식 패키지라 하기엔 부족한 느낌입니다.


<이젠 날기까지 한다.>


물론 아예 새로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시작부터 주인공 등에 날개를 달아주며 이젠 벽을 타는 것에서 더 나아가 날아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이동이 매우 편해졌죠. 하지만 그로 인하여 탈 것으로 등장하는 오토바이나 자동차는 더욱 쓸모가 없어졌습니다.



또 다른 추가 점은 무기가 줄어든 대신 숨겨진 무기가 등장합니다. 이름은 "7 deadly weapons"라고 하여 각 슬롯 마다 모두 하나씩 존재 합니다. 


 

사이드 미션은 그리 특별할 게 없습니다. 자해공갈, 파괴등 기존에 있었던 미션들을 답습하고 있습니다. 비록 날개를 활용한 공중 미션이 추가되기는 했지만 전작의 달리기를 공중으로 응용한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짧은 플레이타임


위에 지적한 점보다 가장 문제 되는 것은 생각보다 짧은 플레이 타임입니다. 풀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고 메인 미션을 진행한다고 하면 4시간 정도의 분량인데요. 정식 패키지 게임으로서 너무 짧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물론 이를 보완할 다른 인물들이 주는 미션이 존재하지만, 몇 개를 제외하고는 사이드 미션을 다시 시키기 때문에 반복적이라 흥미롭지 않고 지겨운 느낌도 듭니다.   




그래도 여전히 유쾌한 게임


<게임 중 뜬금없이 등장하여 빵 터졌던 뮤지컬 영상>


기존과 비교하여 실망스러웠던 부분들로 인하여 불평 불만을 늘어놓기는 했지만, 게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재미"로 따지자면 겟 아웃 오브 헬은 여전히 유쾌한 분위기, 시원한 플레이로 인해 재밌는 작품입니다. 다만 매우 좋아하는 시리즈기에 신작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일까요? 정식 패키지로는 어울리지 않는 짧은 플레이 타임, 재탕이 심한 그래픽과 엔진 사용으로 인하여 왠지 점점 식상한 시리즈가 되어가는 게 아쉬울 뿐입니다.


하지만 세인츠 로우 외에 어디서 이런 맛간 분위기의 게임을 찾을 수 있을까요? 부디 5편은 발전이 있길 기대해 봅니다. 그럼 저는 꽤 남아 있는 도전과제 및 아직 못 본 다른 엔딩을 위해 2회차 플레이를 하고자 글을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모카쵸코
Game/PC GAME 2015.01.29 21:30
Powerd by Tistory, designed by criuce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