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언트 하츠 더 그레이트 워 (Valiant Hears The Great War) 전장 속의 슬픈 가족 이야기


제 1차 세계대전은 1914년 7월 오스트리아의 선전포고로 시작하여, 1918년 독일의 항복으로 마무리 되는 4년간 유럽을 뒤엎은 역사이자 사건입니다.


이번에 살펴보는 발리언트 하츠 더 그레이트 워 는 그 시기에 실제로 일어났었을지도 모르는 일들을 오직 상상으로만 구성해본 이야기로서 한 가족의 전쟁으로 인하여 겪게 되는 일들을 배경으로한 액션퍼즐 게임입니다.


제작사는 'UBI 소프트 몽펠리에'이며, 대표작으로는 '레이맨', '비욘드 굿 앤 이블' 시리즈를 제작하여 국내에서도 꽤 알려진 곳 입니다.


게임은 정식 패키지가 아닌 다운로드형으로서 PSN, XBOX LIVE ARCADE, PC 그리고 아이폰으로 2014년 6월에 출시되었습니다. 언어는 기본 영문으로 나왔으며, 아쉽게도 한글은 지원하지 않습니다만, 국내 유저인 '프기니'님이 패치를 제작하고 배포하여 현재는 한글로 즐기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Valiant Hearts


<안나, 프레디, 에밀, 칼, 마리, 빅터 그리고 군견 월트 그들의 이야기>


▲ 프랑스 한적한 시골 마을 '생미엘 (프랑스 북동부에 위치한 도시)에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던 '칼'은 독일의 러시아 침공으로 인하여 연합 관계인 프랑스에서 쫓겨나 독일군으로 강제 입대하게 됩니다. 한순간에 남편을 잃게 된 '마리'는 슬프지만 갓 태어난 아들인 '빅터'를 돌보며 전쟁이 끝나 남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데요. 하지만 전쟁은 더 치열해지고, 결국엔 칼이 떠난지 몇 일 되지도 않아 마리의 아버지인 '에밀'까지 군대에 끌려가며 이야기는 시작 됩니다.



▲ 발리언트 하츠는 2D 플랫폼에 특화되고, 쉬우면서도 빠른 애니메이션 구현이 가능한 UbiArt 프레임 워크 엔진을 사용하여 2D지만 입체감이 살아있고, 부드러운 모션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행 중 볼 수 있는 카툰 형식으로 표현된 상황 묘사는 게임의 그래픽과 더불어 매우 잘 어울립니다.



▲ 기본적인 진행은 좌에서 우로 이동하는 횡스크롤 방식으로,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액션과 퍼즐로 풀어가는 전형적인 일직선 구조 입니다. 액션은 간단하면서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조작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퍼즐은 상황에 맞게 적재적소에 등장하여 플레이 타임을 늘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액션은 단순히 적군을 때리고 이동하는 것만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유저가 조종하는 캐릭터는 각자 다른 능력이 존재하며, 자동차를 타고 회피하는 스테이지와 응급처치를 할 때 리듬게임 같은 요소들은 반복적인 행동으로 인하여 지루해질 수도 있던 게임에 신선한 촉매제가 됩니다.



▲ 퍼즐의 난이도는 천차만별이지만, 혹시나 유저가 헤매고 있을 경우에는 왼쪽 상단에 도움 메뉴가 뜨게 되고, 3단계에 거쳐서 힌트를 줍니다.




▲ 4개의 큰 챕터로 이루어져 있는 게임은 진행 중에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주로 화면에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져 있으니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이외에 실제 역사로 일어났던 사실을 사진과 함께 볼 수도 있으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쭉 보시는 것도 게임을 이해하는데 좋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Good & Bad



▲ 진지하고 무거운 이야기와 캐주얼해 보이는 카툰 방식의 조화는 이 게임의 최고의 요소인 스토리 안에서 잘 어우러졌으며, 상황에 맞게 흘러나오는 OST 는 몰입도를 높여주며 큰 몫을 담당합니다. 그리고 진행 중에 유저의 선택에 의하여 볼 수 있는 역사적 사실은 그 당시를 이해하고 게임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 애초에 다운로드형 게임이지만, 퍼즐 푸는 시간을 제외하면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은 아쉽습니다. 그리고 여분의 세이브 슬롯을 제공하지 않아 혹시나 이전 챕터를 실수로라도 진행하게 된다면, 그 전까지 진행했던 부분은 사라져버립니다. 마지막으로 적 병사들에게 군견을 보내면 한참 동안 개에게 신경을 쓰고, 주변은 전혀 신경을 안 쓴다는 설정은 조금 억지스럽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오랜만에 감동적이었던 게임



▲ 요즘은 살인, 마약 같은 자극적인 소재들을 다룬 게임을 참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런 게임들이 재미가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겠지만, 엔딩을 본 후에 별다른 생각은 들지 않는데요. 이 게임은 그러한 게임들 사이에서 전쟁이라는 참혹함과 그 상황을 통해 가족이 주는 의미를 역사적 사실과 함께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제작사에서 1차 세계대전 100주년이 된 시점에 그 때를 다시 돌아보고자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잘 짜여진 각본, 상황에 몰입을 더해주는 OST, 지루함을 덜어주는 다채로운 액션과 퍼즐 구성은 정말 오랜만에 만난 긴 여운을 느끼해 해준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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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쵸코
Game/PC GAME 2014.09.0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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