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더 윈터 솔저를 본 후기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점차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줄지어 개봉하기 시작하는데요.


어제 명동에 갔다가 시간을 내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보고 왔습니다.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크리스 에반스가 나오고, 스칼렛 요한슨과 사무엘 잭슨이 어벤져스에 이어 출연해서 많은 기대를 했던 영화인데요.


처음에는 1편이었던 퍼스트 어벤저 이후의 이야기 인줄 알고 갔는데, 토르 2편처럼 어벤져스의 뉴욕 사건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더군요. 


그래서 쉴드 멤버인 블랙 위도우와, 닉 퓨리가 등장한다고 했던 모양입니다.




TWO YEARS AFTER 'THE AVENGERS'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는 쉴드의 멤버가 되어 임무를 수행하면서, 현대 세계에 적응해 살고 있는데요.


어느날 닉 퓨리가 의문의 습격을 당하게 되고, 간신히 로저스의 집으로 피신하나 다시 한번 총격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로저스에게 아무도 믿지 말라는 말을 남기며 사망하게 되는데요.


피어스 국장에게 불려가 여러 질문을 받게 되지만, 닉 퓨리의 말 때문에 대강 둘러대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돌아가려 합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지령에 의해 경찰들에게 습격을 받게 되고, 적으로 몰리며 도망자 신세가 됩니다. 


결국 로저스는 그를 도와주는 나타샤(블랙 위도우)와 함께 원인을 찾으러 떠나는 것이 초반 이야기의 흐름입니다.





지루했던 전작





전편은 어벤져스의 연결 고리를 만들려고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 과정을 영화 중반까지 할애하는 바람에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지루했었습니다.


히어로영화 답지 않게 압도하는 영상이 없었기 때문이었는데요.


이번작은 확실히 다르더군요. 현란한 격투씬과 슈퍼솔져로서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방패를 이용한 격투와 거대한 전함 위에서의 현란한 모습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에 더해서 동료인 팔콘의 공중전과 주요 악당 캐릭터인 윈터 솔져와의 대결은 정말 볼만합니다.





BLACK WIDOW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블랙 위도우 인데요. 그녀도 분명 쉴드의 멤버이자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가진 능력자 입니다.  


하지만 영화 초반에만 잠깐 실력을 보여주고, 그 뒤로는 왠지 나약하다고 할까요? 물론 중반에 살짝 그녀의 전투 능력이 발휘되는 장면이 있지만, 결국은 캡틴 아메리카의 보호를 받게 되죠.


대부분 영화에서 주인공 조력자로 등장하는 여전사 그 정도의 역활에 머무르는 편이라 아쉽네요.





2015년을 기다리며...



전체적으로 영화는 확실히 전작보다 뛰어난 블록버스터의 모양새를 잘 갖춘 영화입니다. 스케일도 확실히 커지고 마블팬들과 어벤저스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재밌어 할만한 요소를 두루 가지고 있죠.


하지만 마블 세계관, 아이언맨 같은 이야기들을 전혀 모르시거나 전작 퍼스트 어벤져를 못 보신 분이라면 영화 관람에 조금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튼 영화는 마지막에 어벤져스 2의 떡밥을 던지고 끝나는데요. 영화 엔딩 크래딧이 끝나고 나오니 꼭 기다리셨다가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크리스 에반스가 영화 속에 한국팬들을 위한 숨겨진 선물이 있다고 하는데, 영화를 다 본 후에도 저는 못찾겠네요.


영화 후반에 누군가 버튼을 누르는 장면에서 축구 응원구호 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 제가 잘못 들은 건지 설마 그것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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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쵸코
Movie/영화 이야기 2014.03.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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