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 학습이 챔피언을 향한 길 - 펀치 아웃 (Punch Out)


아마도 저에게 최고의 권투게임이 뭐냐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패미컴 "펀치 아웃"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물론 지금은 보기에 매우 낡은 도트 그래픽의 게임이지만, 게임의 재미 만큼은 현재의 어떤 권투 게임과 비교해도 좋을 만큼 훌륭했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폐간 된 잡지인 "PC 라인"에서 이례적으로 비디오 게임 공략을 했었는데요. 


그 게임이 펀치 아웃이었습니다. 어렸을 적에 공략 된 잡지를 보며 대사까지 외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게임은 2가지 종류로 발매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펀치 아웃이었다가 당시에 엄청 인기가 있었던 마이크 타이슨의 이름을 붙여서 출시가 된 것 이렇게 2가지가 있습니다.


차이점은 마지막 보스가 "미스터 드림"에서 "마이크 타이슨"으로 바뀐 것 외에는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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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Play


1987년에 발매가 된 이 게임은 주인공 "리틀 맥"의 챔피언을 향한 도전을 그리고 있는데요. 주인공 보다 훨씬 덩치가 큰 상대편들을 상대로 시합을 치뤄야 합니다.


심판으로는 닌텐도의 간판 캐릭터인 마리오가 등장하는 것이 이 게임이 닌텐도꺼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네요.


아무래도 패미컴에 당시에 게임이라 조작이 정말 간단 합니다. 버튼 두개는 왼쪽 펀치와 오른쪽 펀치를 하고, 십자 키를 위로 하면 얼굴을 때리며, 방향을 입력 하지 않으면 복부를 때립니다. 십자 키의 좌 우 버튼은 회피를 할 수 있고, 아래로 하면 가드를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전형적인 패턴 방식의 게임인데요. 아무래도 기술력으로 많이 발전하지 못한 시대라 cpu의 인공지능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패턴만 외우면 상대방을 쉽게 K.O 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게임에서는 대부분 카운터라는 것이 있는데요. 여기에서도 카운터를 적중 시키면 별을 모을 수 있습니다. 그 별은 경기 중에 쓸 수 있는 필살기 횟수를 나타냅니다.


하지만 크게 강력하지는 않으니 너무 기대하진 마시길 바랍니다.









Good


지금 생각 하면 참 단순한 게임이지만 아직도 이 게임을 기억나게 하는 이유는 패턴으로 피하며 때리는 재미와 말도 안되게 체급이 차이나 보이는 상대방을 때려 눕히는 재미가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코믹한 요소도 많이 들어가 있는데요. 대부분 캐릭터가 우스꽝스럽게 생겼고, 맞았을 때의 상대 방의 표정과 다운될 때 모션등이 매우 코믹하죠. 또한 많이 맞았을 때와 덜 맞았을 때 라운드 종료 후 캐릭터의 얼굴 변화를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Bad


아무리 스포츠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이 게임 세이브가 없습니다. 대신에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방식인데요. 중간에 트레이닝 화면이 나오고, 패스워드를 알려줍니다.


문제는 패스워드를 입력해도 각 서킷의 처음부터 시작을 합니다. (여기서 서킷이란 대회의 급을 이야기 합니다. 처음엔 마이너 다음엔 메이져 순으로 넘어갑니다.


고생스럽게 올라갔는데 그 서킷의 처음부터 시작이니 기운 빠지는 일이죠.







The End


워낙 오래된 게임이기는 하지만 해외에도 펀치아웃의 팬이 많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슈퍼 패미컴으로 "슈퍼 펀치 아웃"이라는 후속작이 출시가 되었었고, 가장 최근에는 Wii에서도 모션인식으로 출시가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패미컴 시절 만큼 재미를 주진 못하였습니다.


지금도 스마트폰의 에뮬로 가끔 즐기기는 하는데, 터치로 하려니 패드 만큼의 조작이 되질 않아 어렵네요. 그래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이동시에 즐기기에 좋은 게임 같습니다.


여러분도 리틀 맥과 함께 챔피언을 향해 한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카쵸코
Game/FAMICOM 2014.01.0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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