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 액션 전용 컨트롤러 사용기 (네오드럼솔로, 기타 히어로, 락밴드, 태고의 달인)


저는 락 음악에는 관심이 매우 많으나 악기는 하나도 다루지 못합니다. 물론 기타나 드럼에 대한 열망은 가득하죠. 그래서 그런 마음을 리듬 액션 게임으로 해소 하고는 하는데요. 


처음에 제가 구입 했던 것은 "네오 드럼 솔로"라는 게임용 드럼이었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게임용 드럼 중에 제일 실제 드럼과 흡사한 모습을 보여주는 네오 드럼 솔로는 당시에 PS2와 PC로 연결 하여 즐길 수 있었는데요.


PS2로는 코나미에서 나왔던 "드럼 매니아"를 할 수 있었고, PC 에서는 오락실의 드럼 매니아와 DTX 매니아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 DTX를 제일 많이 했는데요. 그 이유가 유명한 락이나 메탈, 심지어 국내 락 음악까지 유명한 곡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곡은 메탈리카의 "FUEL"이 제일 신나고 리듬감이 넘쳐서 즐겁게 드럼을 쳤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드럼 매니아는 "HAPPY MAN"을 제일 많이 쳤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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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 Drum Solo



사진처럼 베이스를 포함하여 총 6개를 칠 수 있었으며, 기본으로  나무 스틱이 들어 있었습니다. 네오 드럼 솔로의 장점이라면 일단 PS2에서 드럼 매니아를 할 때 따로 팔기는 하지만 전용 드럼콘이 매우 실로폰 같습니다.


 

흡사 생긴 것은 전자 드럼 같이 생기긴 했지만 치는 느낌은 정말 떨어졌었습니다. 하지만 네오 드럼 솔로의 경우에는 좀 더 드럼스럽게 연주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이 거의 20 만원에 가까운 가격이라 부담스러우며, 드럼을 칠 때  패드가 딱딱한 고무라서 탁탁 거리는 소리가 꽤 큽니다. 이것은 게임을 할 때 음악 소리보다도 치는 세기에 따라 크게 들릴 수 있기에 게임 몰입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또 부피가 커서 좁은 방이라면 자리를 많이 차지 합니다.


그리고 드럼 매니아 곡들은 오락실 시리즈 그대로라서 괜찮지만 DTX의 경우는 대부분 유저들이 음악을 만들어서 올린 것이기에 노트가 안 맞던가 아니면 난이도가 곡에 비해 너무 높게 설정되어 있는 등 엉성해 보이는 곡들이 다수 존재 합니다.


또한 현재는 파일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단점이 될 수 있겠네요.






Guitar Hero Controller


네오 드럼 솔로를 팔고, 좀 지나서 XBOX 360용 기타히어로 3를 샀습니다. 오락실에서 "기타 프릭스"를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집에서도 해보고 싶은 마음에 구입했는데요.



기타 컨트롤러는 흡사 우크렐레처럼 작으면서 실제 기타 모양을 따라 만들어져 있습니다. 보관 하기 편하게 기타의 넥 부분도 분리가 됩니다.


게임은 제가 만든 케릭터로 여러 스테이지를 돌며 흡사 락 공연의 주인공이 된듯한 느낌을 주는 구성이 좋았고, 수록곡은 제가 좋아하는 곡들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꽤 신나게 했습니다. 특히 뮤즈의 "KNIGHTS OF CYDONIA"와 아이언 메이든의 "THE NUMBER OF THE BEAST"를 많이 했고, 처음에는 매우 어려워서 좌절했던 드래곤 포스의 "THROUGH THE FIRE AND FLAMES"를 클리어 했을 땐 흡사 실제 연주에 성공한 것처럼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후에 WII용도 또 구입 했는데요. 사진처럼 위모컨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노트를 틀렸을 때 진동과 삑사리 나는 소리를 느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나중에는 귀에 매우 거슬리더군요.


아무튼 그 외에는 딱히 XBOX 360 용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내구성이 약한 건지 제가 험하게 다룬 건지 금방 고장이나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중국산 짭 컨트롤러를 샀습니다. 이름은 "CRAZY GUITAR"였는데, 문제는 넥이 분리가 안됩니다. 그래서 보관에 좀 불편함이 있었죠. 하지만 생각보다는 내구성이 튼튼하여 꽤 오래 사용했습니다.






Crazy Drum (Rock band Drum Controller)


락밴드를 만든 하모닉스 라는 회사는 애초에 기타 히어로를 만들던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뒷 사정이야 어찌 되었든 따로 나와서 한때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게임 락밴드를 만들었는데요.


"보컬", "베이스", "기타", "드럼" 파트로 나누어서 실제 밴드가 되어 합주를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에 따른 컨트롤러 부분 때문에 가격이 정말 상당했죠. 그리고 제대로 된 합주를 즐기려면 리듬 액션 게임을 할 줄 아는 사람이 3명이 있어야 한다는 단점도 존재 합니다.


물론 각 파트를 혼자서도 플레이 할 수 있고, 2개의 파트로도 진행이 가능하죠. 애초에 저는 기타 히어로의 기타 컨트롤러가 호환 된다고 하여 구입 하였지만 합주도 해보고 싶어져서 드럼을 따로 구매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드럼 컨트롤러를 국내에서는 구매 할 수 없었고, 해외 배송을 해야 했는데, 가격이 무척 비싸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도 중국산 컨트롤러인 "CRAZY DRUM"을 구매 하였는데요.




정품은 어떤지 사용을 못해 봤지만, 이것도 상당히 좋더군요. PC와 PS3 그리고 WII에서도 사용 가능한 모델이라 다방면으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드럼 스틱이 플라스틱이라 아쉬웠지만, 드럼 패드는 네오 드럼 솔로보다는 말랑한 편이었고, 나무 스틱으로 바꿔서 쳐보니 정말 훌륭했습니다.


덕분에 친한 친구랑 집에서 한명은 기타, 한명은 드럼을 치면서 즐겁게 합주를 할 수 있었습니다.






Tatacon (태고의 달인 북)

  

태고의 달인은 남코의 인기 리듬 액션 게임입니다. 오락실에서는 실제 큰 북을 쳐가며 즐기는 재미가 있는데요. 가정에서 즐기기에는 큰북은 무리겠죠. 그리하여 가정에서 즐길 수 있게 조그마한 북 컨트롤러가 나왔는데, 이름이 "타타콘"이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구입 했던 것은 wii용 타타콘이고, 오락실 북처럼 탄력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태고의 달인 그 맛을 느끼기에는 충분하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북과 받침을 조립하여 끼워 넣는 방식이라 협소한 공간에선 분리하여 보관할 수 있고, 뒷 쪽에 북 채를 끼워 넣을 수도 있어서 북 채 보관에도 좋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앉아서 게임을 하는 지라 북을 세게 칠 일은 없지만, 내구성에서도 꽤 튼튼했습니다. 확실히 위모컨 버튼으로 즐기는 것 보다 훨씬 재미있네요.






마치며...


확실히 리듬 액션 게임은 전용 컨트롤러와 함께 하는 것이 더 실감나고, 재미가 더해 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저런 게임들의 인기가 많이 사그러들어 아쉬움이 남고, 실제 연주하는 것과는 거리감이 있지만, 좋아하는 음악의 연주를 게임의 방식으로서 체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은 꽤나 훌륭했고, 색다른 재미를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위의 컨트롤러를 이용하여 게임을 계속 하고 싶었지만, 방음이 잘 안되는 다세대가 모여 사는 빌라로 이사를 해서 더 이상 저런 게임을 할 수 없다는 아쉬움 마음에 포스팅으로 나마 글을 써봅니다.


  



모카쵸코
Game/PC GAME 2013.12.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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