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최고의 심포닉 메탈밴드 나이트위시 (Nightwish)


제가 이들을 알게 된 건 예전 PC 통신인 "유니텔"에서 지금의 카페 같은 모임인 멜로딕 스피드 메탈 쪽 모임에서 굉장한 밴드가 나왔다는 소리와 특이하게도 보컬이 성악 창법으로 노래를 한다는 정보였습니다.


엄청난 호기심이 발동하여 종로로 달려가 이들의 음반을 구입하여 들었는데요. 그 앨범은 그들의 2집이었던 "OCEAN BORN"이었고, 첫 트랙인 "STARGAZERS"는 엄청난 충격과 전율을 안겨 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에 국내에서도 꽤 인기가 있었는지 그들의 1집과 3집 "ANGELS FALL FIRST", "WISHMASTER"도 라이센스 발매 되었고, 2012년에 이들의 7번째 앨범인 "Imaginaerum"까지 전 앨범이 라이센스 발매되어 있는데요. 


이들은 3집 까지는 음악적 스타일이 멜로딕 스피드 메탈에 근접한 음악을 하다가 4집인 "CENTURY CHILD"부터 점점 심포닉 메탈쪽으로 음악적 스타일이 조금 변하기도 하였습니다.


2005년에는 이들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보컬 "TARJA"가 탈퇴하고, "ANETTE OLZON"이 가입하며, 6집과 7집을 함께 하였고, 2012년 투어 중 불화로 또 보컬이 "FLOOR JANSEN"으로 교체 되는 일도 있었네요.


아무튼 이번 포스팅은 밴드를 거쳐간 3명의 보컬을 통해 나이트위시를 정리해 보고자 하였으며, 현재 이들의 새 라이브 음반인 "SHOWTIME, STORYTIME"이 12월 20에 국내에 발매 예정에 있고, 플로어 얀센의 훌륭한 보컬 실력을 감상하실 수 있다고 하니 기대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타르야는 이들의 시작부터 5집인 "ONCE"앨범까지 함께 했던 멤버 입니다. 투오마스 홀로파이넨이 작곡을 담당하고 있어서, 밴드의 가장 핵심지만, 밴드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인기를 얻기 까지 그녀가 끼친 영향력도 무시하지 못할 부분입니다. 


그녀의 소프라노 창법 덕분에 나이트 위시는 메탈 음악계에서 꽤 유니크 했던 밴드로 자리 매김 하였었는데요. 특히 그녀의 음색은 서정적인 발라드를 부를 때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2집에 수록된 "WALKING IN THE AIR"와  "NEMO"는 지금도 나이트 위시의 명곡으로 사랑 받고 있는데요. 노래가 좋기도 했지만 그녀의 음색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녀의 창법 때문인지는 몰라도 빠른 템포의 곡에선 보컬 부분이 조금 느릿 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네요.


그녀가 있을 때 대부분의 곡이 명곡이지만 개인적으로 꼽는 가장 최고는 "WISH MASTER"라고 생각 합니다. 


웅장한 스케일과 질주하는 맛이 살아있고, 누군가에게 알려줄 때 가장 나이트위시 다운 곡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Wishmaster live>


밴드에서 일방적으로 해고 당하기까지 여러 소식들이 있지만, 누구의 잘못인지는 모르겠네요...... 


현재 그녀는 2013년 4번째 솔로 앨범이라 할 수 있는 "Colours in the dark"를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나이트위시하면 그녀의 목소리가 떠오르는데요. 여전히 그녀를 그리워 하는 나이트위시 팬들이 있는 것을 보면 확실히 영향력이 큰 존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네트 올즌은 5집인 "DARK PASSION PLAY"와 6집 "IMAGINAERUM"을 함께 했습니다만, 그녀는 어찌보면 비운의 보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임 보컬과 비교가 되는 일반 팝스타일 보컬로서, 소프라노 창법으로 길들여진 나이트위시 팬들에게 상당한 호불호를 갈리게 했는데요.


물론 새로운 시도를 위해 그녀를 발탁했던 나이트위시 멤버들도 문제겠지만, 팬들의 격한 반응도 한편으로는 이해가 됩니다. 이건 제 생각입니다만, 전임 보컬인 타르야를 기억에서 지우려고, 팝 스타일 보컬을 뽑지 않았을까 추측을 해봅니다.


그녀의 가장 큰 문제는 예전 곡들을 소화하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창법 자체가 완전히 다르기에 오는 문제인데요. 멤버들도 그녀를 돕고자 예전 곡들을 수정 하기도 했고, 그 결과물로 홍콩에서 했던 "MADE IN HONG KONG" 라이브 실황을 발매하여 새로운 나이트위시의 라이브는 이렇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아네트가 보컬이 되면서 얻은 것은 좀 더 대중적인 접근이 쉬워졌죠. 아무래도 성악보다는 일반적인 목소리가 대중에게는 더 익숙할테니까요. "AMARANTH"란 곡만 들어봐도 음악적으로는 크게 변함은 없지만 좀 더 듣기에 편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AMARANTH LIVE>


컨셉트 앨범인 "IMAGINAERUM" 나오고 팬들도 그녀의 목소리에 익숙해져 가고 있을 때 돌연 또 탈퇴 소식이 들려 옵니다. 몸이 않좋은 그녀를 대신해 게스트 보컬을 써서 공연을 했기 때문인데요. 문제는 그녀와 상의 한마디 없었다는 것이죠. 이것은 분명 다른 멤버들이 문제라고 봅니다만, 자세한 내막은 잘 모르겠네요. 


현재 그녀는 2014년 2월에 출시할 예정인 솔로 음반을 준비 중이고, 그 음반에 수록될 곡 하나를 선 공개 했네요.


☞ 아네트 올즌 신곡 "FALLING" 들으러 가기 (유튜브 링크)





탈퇴한 아네트를 대신해서 게스트 보컬로서 공연을 계속하다 2013년에 정식 멤버로 가입한 플로어 얀센은 고딕 메탈 밴드인 AFTER FOREVER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고, 나이트위시 외에 ReVamp에서도 활동하고 있는데요.


소프라노와 일반적인 보컬 모두 소화 가능하여 어찌 보면 현재의 나이트위시에 가장 적합한 전임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타르야 만큼 파워 풀 하지는 않지만 그녀의 소프라노 창법도 매력적이며, 일반 보컬도 상당한 모습을 모여줍니다.


특히 나이트위시 오피셜 홈페이지에 그녀가 부른 명곡 "GHOST LOVE SCORE"를 올려 놓았는데요. 앞으로의 나이트위시가 기대 될 만큼 보컬과 무대 퍼포먼스에서 매우 훌륭한 모습을 보여 주네요.


<GHOST LOVE SCORE LIVE>


몇 일 후면 나올 라이브 음반으로 앨범으로는 전세계 나이트위시 팬들에게 첫 인사를 하는 플로어는 제발 이번에는 오래 갔으면 하고, 나이트위시의 팬으로서 내한 공연 좀 왔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부족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고, 장문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튜브를 검색해보다 재미있는 영상이 보여 같이 올립니다. 타르야의 라이브인 것 같은데 게스트로 플로어가 나와 "OVER THE HILLS AND FAR AWAY" 를 같이 부르네요. 나이트위시 멤버들이랑 화해를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하여튼 흥미로운 영상입니다.








모카쵸코
Music/음악 라이프 2013.12.19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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