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 밭에서 시작하여 길을 만들어가다 - 소일 워크" (Soilwork) -


때는 2003년 군대 시절 병장 때였다. 오물장 관리 병으로 가게 되었는데, 하루 종일 혼자만 있어야 하니 너무 심심하고 해서, 그 당시에 구독했던 핫 뮤직의 매달 주는 샘플 CD를 테이프에 더빙 시킨 후 듣곤 했었다


여러 장르의 음악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가장 귀에 들어 왔던 밴드의 곡이 하나 있었다. 보컬의 목소리는 파워풀 했고, 한 때 즐겨 들었던 판테라의 보컬과 목소리가 비슷했었다. 음악은 판테라 와는 다른 멜로딕 하면서 리듬 감이 넘치던 곡이었는데, 특히 보컬의 클린 보컬 파트가 매우 맘에 들었다


시간은 흘러 전역 후에 자주 다니던 향 뮤직에서 이들의 음반을 사서 들었는데 이거 군대에서 들었던 곡뿐만 아니라 다른 곡이 더 귀에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모던 멜로딕 데스 메탈의 선두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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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결성된 소일워크진흙 밭에서 시작하여 길을 만들어간다.“ 라는 뜻의 6인조 멜로딕 데스메탈 밴드인데요. 98년에 발표한 1”Steelbath Suicide“부터 2000년에 발표한 ”The Chainheart Machine“ 까지는 과격한 스타일의 음악을 하는 편이었으나 2001년에 발표한 “The Predator's Portrait” 앨범부터 클린 보컬을 시도 하며, 음악적으로는 좀 더 대중화 시켰고, 미래지향적 접근을 시도 하였는데, 이 앨범부터가 개인적으로 맘에 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대표곡으로 인정받는 “Follow the Hollow”가 수록된 4"Natural Born Chaos”에서는 걸출한 가수이자 프로듀서가 인 “devin townsend"가 참여하여 사운드 수준의 향상을 이루었고, 대망의 이들을 알게 된 5”Figure Number Five“에 와서는 사운드에 정점에 이르며, 이들의 제일가는 명반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보컬인 뷰욘 스트리드 (Björn Strid)의 그로울링과 스크리밍, 클린보컬이 가장 빛을 발했던 앨범으로 뛰어난 멜로디와 강렬함 그리고 헤비함이 잘 조화된 그들만의 확실한 개성을 심어준 앨범이 되었습니다.

 

<Rejection Role>

 


 

지난 앨범으로 북미투어도 성공적으로 마친 밴드는 2005년에 6집인 “stabbing the drama”를 발표 하였는데요. 전작과 비슷한 라인에 좀 더 강력하고, 사운드 적으로 좀 더 깔끔한 그루브 넘치는 앨범이었습니다. 특히 이들의 노래 중 가장 좋아하고 즐겨듣는 “nerve"가 수록되어 있어서 전작과 더불어 가장 애착이가고 자주 손이 가는 앨범입니다.

   

<Nerve> 

 


 

2007년에는 작곡의 핵이자 기타리스트인 “Peter Wichers” 가 지난 앨범을 끝으로 밴드에서 탈퇴를 하면서 팬들의 우려 속에서 “Sworn to A Great Divide”을 발표합니다만 확실히 전작만 못한 수준이었고 비난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된 “Exile”은 꽤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들의 다음 앨범에선 “Peter Wichers”를 다시 불러들이며 “The Panic Broadcast"(2010)를 발표 하는데요초기작으로 돌아간 느낌의 사운드는 전작과 비견해서 확실한 호평을 이끌어 냅니다


같은 해에 “The Sledgehammer Files: The Best of Soilwork 1998-2008”이라는 베스트 앨범을 출시하며 그들의 역사를 정리한 후 올해 나온 “The Living Infinite" (2013)에선 다시 괘도에 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이들 최초로 20곡이나 되는 곡을 2CD로 담아 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훌륭하나 첫 번째 장과 비교해 두 번째 장의 퀄리티가 차이가 난다는 의견이 많네요개인적으로도 동의하고 곡 들의 배치와 구성이 아쉬운 느낌입니다. 하지만 곡 들을 개별적으로 보면 상당히 훌륭하고 멋진 복귀작 이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이들이 이대로 쭉 나아갔으면 합니다. 제가 좋아하던 밴드는 항상 불화로 해체하거나 멤버 교체로 인한 사운드가 하락하는 묘한 징크스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들의 새 앨범에 수록된 발군의 멜로디를 자랑하는 3번 트랙 “This Momentary Bliss”를 끝으로 글을 마칩니다.

 

<This Momentary Bl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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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쵸코
Music/음악 라이프 2013.09.0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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